반가운 얼굴들이었습니다.
졸업 후 첨 보는 얼굴도 많았고
14년이라는 시간이 무얼 말하는지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웃고 있었습니다.

봉준이 헌신에 감사하고( 내년에 패라도 주시길, 새 회장님 민제야)
숫자가 많으면 더욱 좋겠지만 이대로라도
꾸준히 만나 맘 편히 지내는 동기들이 되자구.
그러다 보면 다른 주위 친구들도 넘 재미있어 나오게 마련이구.

바램은
최소한의 동기회를 위한 경비를 마련하여
졸업 후 나름대로 각기 사회에서 의젓한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로써
서로에게 필요한 자리,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표시를 하는
애경사에 쓸 돈도 마련하고,
회장님 우표값이라도 주고,
앞으로 동기중에 그런 일이 있으면 아니 되지만 혹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도움주는 길도
닦아 준비하구, 더 여유가 있으면 학교에 줄 수도 있구 여유 자금을 이
런 등등의 일을 합시다 최소한의 자금으로 새 집행부는.

그리구 우리가 4기니까
12월 4일을 우리 기수 송년모임의 날로 정하면 어떨까요?
한해는 동기끼리, 다음해는 가족과 같이 등등으로 계획하구.
민제에게 숙제를 너무 주나.

지역 별로 총무 도우미를 두는 것에 전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
니다.
총무가 다할 수 없고 또 지역도 넓으니 지역 대표제를 운영합시다.
그래야 애경사 때도 바로 연락이 되고 그리고 많이 참석을 하리라 봅니
다.

하나 더 바램은
입학기수가 다른 4기 졸업 동문들에게도 그 동안
우리가 너무 섭섭하게 한 건 아닌 지 생각해 봅시다.
왜냐면 사실 행사 때 참사하시는 분 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안타까
움 때문입니다.
예비역 형들에게도 마찬가지구요.
지역별로 뭉치고 다진 다음에 먼저 내년 모임에는 올해보다 많은 동기들
이 만나
좋은 덕담의 자리를 갖기 바랍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지나가는 시간 앞에는 당할 자가 없습니다.
순리에 따르면서 가는 4기들에게는 그 만한 흔적과 노력이 자기얼굴에 새
겨짐을 잘 아실겁니다.
몸은 피곤치만 아직 반가운 마음, 즐거운 마음, 오랜만에 잡아본 따뜻한
손길이 월요일 아침에도 남아 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구, 건강하시구
날 마다 좋은 일 많으시고
내년에 반갑고 환한 웃음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4기 파이팅입니다.

송선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