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잉크병>

세상에는 우리를 기분좋게 하는 것들이 많다
편리를 찾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쉽게 쉽게 더 쉽게 가자가 성공이지
“동물의 왕국”에선 침펜치도 도구를 사용하던데
많이 스쳐간 병
유독 이 잉크병을 마음에 담고 쓰는 건
고민이라는 시간에 시간이 먼지처럼 쌓여 된 병이라는 확신이지
참 잘 만들었다
고여 있기도 하고
두 갈래 알프스의 정상 계곡으로 잉크는 올라도 가고
깨끗한 찌꺼기 없는 잉크의 설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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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높이 쓸 때마다
흰 눈과 검정잉크
반대의 극적만남
러브레터
부모님前 上書후
빈병으로 버려지는 炳든 병 너
참으로 끌리는 너에게 속삭이고 픈 말
내 생각의 여정과 같이해다오 영원히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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