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교정-임플란트전문.com>

우리 몸 속에서 나고 자라고 죽는 수많은 병원체들 중에서 대부분은 쓸모없이 분리, 제거 되는데 독(獨)하게도 살아 남아 특정 부위의 세포에서 고통과 아픔을 주는 단백질과의 싸움, 이 전투가 알게 모르게 매시간 일어나는 현상이 생명체의 역사이다.

그러나 실제로 하찮은 하류동물에서 배운 과학은 요즘은 생체공학(Bio-mechanics)이라는 개념으로 카피, 도용되어(하류동물에서 보면) 우리 생활 속에 필요한 물건들을 더 많이, 더 빨리,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해 줄 뿐 아니라 병원체를 제거하는 물질의 사용으로도 쓰인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와 같이 더불어 사는 생명들의 일부분임을 알 때 창조와 우주의 생명 그 조화에 감탄을 하게 된다.

생명이 유지되는 동안 밖에서 자극으로 오던, 아니면 자체에서 발생하던 어떤 신호가 아픔일 때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느끼는 것이 고통(Pain)이다.

매일 매일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통 중에서, 어떤 것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크고, 또 다른 것은 일상적인 역치( Thereshold )의 밑이라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고통도 있다.

어쩌면 이런 삶의 고통이 없다면 종교도 이처럼 많이 생기고 퍼지질 아니했을 것이고 검정, 흰, 누런 인간의 다른 피부색도 이렇게 다양할까 고민도 해 봅니다. 번민이 없는 세상에서는 싸움이나 도전도 없을 것이다.

아니 파라다이스의 낙원에서 인간은 태초에 먹지 말라는 것을 취했듯이 (아담과 이브의 일을 본다면) 모든 게 좋으면, 힘들 때보다 쾌락과 말초감각에 삶을 의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가 봅니다.

원래 주인과 종은 그래서 역할 분담이 틀리다. 우리 몸의 주인은 나이기에 주인에 기대어 사는 몸 안의 많은 종들을 조화롭게 다스리는 책임이 나에게 있고 이 도움을 주는 직업이 의사고 그 의사의 몸에도 같이 살아가는 좋은 균들이 득실대고 있는 것이다.

어떤분들은 평상시 의사가 환자에게 대하는 것보다 더 건강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의사는 다른 사람의 몸 건강에 더 신경쓰는 것이 사실인 듯하다.

요즘은 Well-being, Wellness라 하며, 먹거리, 옷거리, 여가거리들을 예전과 다르게 새롭게 받아들이는(사실 예전에는 신경을 안 써도 되는 부분이었는데) 것이 붐이다. 웰빙(참살이)하려면 힘들다.

유기농 야채에 운동에 스트레스 삭히기에 어쩜 참살이 자체가 힘들어 보일 때가 많다. 모든 일들처럼 이것도 기본적인 양심을 갖고 행할 때 그 순수한 의미도 돌아 오리라 믿기에, (왜 우리가 이 시점에 Well-being 하는지 원론적인 질문을 우리는 우리 각자에게 심도 있게 던져 보아야 한다) 마음을 곱게 먹으라고 한다.
나만 잘 살고 튼튼함 되는 것이 아닌것이다.

어떻게 해야 사심(私心) 없는 무(無) 상태의 마음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이것이 건강 유지의 흐름에 좋은 영향은 당연 하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이야 어떻게 여기까지의 경지에 오르겠는가? 그러나 최소한의 죄(罪)만은 짓지 아니하는 것이 우리 하루의 삶 즉 참살이의 출발선이라 믿는다.

고통이 없이 모두가 마음이 고와서 안 아픈 세상은 오려나 언젠가는?
소박한 사람이야 안 아파 병원 문턱이라도 아니 감 최고라고 누구나 생각하기 마련이 것을 아프더라도 모두 낫게 할 수 있는 자유의 날, 의사가 필요하지 아니한 세상은 무리 수인가요? 진정.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감기 때문에 머리가 띵하니 아프고, 기침이 나 용각산을 입에 삼키며 씁니다. 고통과 아픔, 그 중에서도 받아들이고 승화시킨다면 락(樂)이 되어 발전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낼 것이다(Gain). 몸살 후에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때 내 몸을 함부로 놀린 것의 벌이라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다.

내일을 위해 참고 견딜 때 우리 몸에서 자생력으로 생기는 긍정적 단백질 체가 부정적 독소를 포식(Phagocytosis)하여 먹게 되며, 잠시 피곤하고 지친 주인의 몸을 추스려 세우고 가정을 위해, 사회를 위해 내일을 위해 많은 엔돌핀을 쏟아 낼 것이다.

한 반응이 자극이 되고 자극이 반응을 일으키는 우리 몸이 주는 교훈은 작지만 값 있는 이말 “수고한자 만이 얻어가리라” “고통 뒤에 감사” 입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더 맑고, 곱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 많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제 3번째로 올리는 편지를 마감하며 <김현> 시인의 세상을 드립니다.

[세상이 더럽고, 추하고 짐승스럽다 하더라도,
더러움이, 추함이, 짐승스러움이 세상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세상이 더럽고 추하고 짐승스럽다면, 우선
세상이 더럽고 추하고 짐승스럽다고 말해야 한다.
아니다, 우선, 세상은 더럽고 추하고 짐승스럽다.
세상이 깨끗하고 맑고 고귀하다고 하더라도, 깨끗함이, 맑음이, 고귀함이 세상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세상이 깨끗하고 맑고 고귀하다고 말해야 한다.
아니다, 세상은 깨끗하고 맑고 고귀하다.] -김현.


<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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